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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집 커다란 근육 늑대 과외돌이
고개 숙이고 집중해서 문제 푸는 모습 보고 있으면
쓰다듬어주고 싶음
근데 그럼 과외 짤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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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늑대 과외돌이 문제 다 풀었다.
근데 답이 틀렸다
넓은 어깨 축 처진 채 시무룩해하는 늑대
쓰다듬고 싶었지만 대신 등을 두드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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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늑대 과외돌이에게 신기한 트릭을 알려줬다.
신기해하면서 눈이 초롱초롱해진 늑대
집중하느라 커다란 상체를 책상 너머로 기울여와서
잘생긴 늑대 얼굴이 너무 가깝다
허거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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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늑대 과외돌이가 크리스마스에 시간 있냬
보강 날짜 잡는 중.
또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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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 늑대 과외돌이 결국 덮쳤다.
앉아 있는 애한테 달려들어서
꼭 껴안고 머리 쓰담쓰담해줌
쾌활하게 웃는 낮은 목소리
헤으윽
쌤, 뭐 봐요?
어..? 어 아 그 그냥 sns 좀 하고 있었어
...
쌤, 저 뒤에 거울 있는 거 알고 있어요?
급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거울은 없었다.
아하하하 쌤 장난이었어요
근데, 쌤, 뭐 야한 거 보고 있었죠?
쌤 야한 생각하는 거 얼굴에 다 보이던데
좋은 거 있어요? 같이 봐요.
그런 거 아냐. 문제는 다 풀었어?
아 쌔애앰~
짐짓 서운한 표정을 지은 채 어깨를 흔들며 애교를 부리는 잘생긴 근육 떡대 늑대.
자꾸 달라붙어서 내 폰을 뺏으려드는 과외돌이.
두툼한 가슴 내 뺨에 자꾸 문지르고
목 한아름 뜨겁고 두꺼운 팔을 휘감아서
뜨겁고 축축한 숨결을 정수리에 밀착해서 뱉어내는 떡대 근육 연하 늑대
내 존엄을 사수하려고 발버둥치는 와중에
곁눈으로 보인 늑대의 교복 입은 고간
윤곽이 선명하다
싸움이 소강되었다.
거칠어진 숨을 천천히 고르는 근육 늑대
어쩐 일인지 밀착된 몸을 떼어낼 생각을 않는다
과외돌이가 정수리에 주둥이 끝을 부빈다
쌤, 샴푸 냄새 좋네요
나는 그의 민트(초코)향 체향이 좋았다.
심장 소리가 크게 들렸다.
나의 것인지, 늑대의 것인지는 분간할 수 없었다.
머리 위, 시선이 닿지 않는 미지의 곳에서 느껴지는 과외돌이의 숨이 여전히 거칠고 뜨겁다.
쌤.
그가 내 어깨와 가슴을 감싼 양팔을 더욱 단단히 했다.
그거 알아요?
그의 숨결이 어느새 내 귓등 위로 옮아와 있었다. 긴장 속에, 예상치 못한 자극이 귓바퀴에 닿았다. 능선을 따라 머리에 이어진 부분까지 잇닿는 감촉. 그것이 사라진 후 서늘하게 말라가는 액체의 감각을 느낀 후에야, 그것이 늑대의 혀였음을 깨달았다. 뜨거운 숨이 끊어질 듯 계속 귓가로 내뱉어졌다.
쌤이 나를 보는 시선, 전부터 알고 있었어요.
심장이 덜컥 내려앉아, 몸속 깊이 싸늘해졌다. 그럴수록 귓가를 간질이는 늑대의 살덩이의 감촉이 더욱 뜨겁고 선명하게 느껴졌다.
과외돌이의 손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 과외 시작할 무렵부터 잔뜩 부풀어 있던 성기를 만지작거렸다. 나는 어쩌면 반항할 수도 있었겠지만, 기이한 압박감에 조금도 움직이지 못했다.
쌤이 날 볼 때마다 매번 잔뜩 서서 곤란해하는 거, 다 알고 있었어요.
늑대의 커다란 손이 발기한 내 자지 길이를 따라 천천히 쓰다듬어갔다. 다른 손은 어느새 내 가슴을 매만지다가, 젖꼭지를 살살 굴렸다.
그래서 언제쯤이면 쌤을 잡아먹을 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
늑대의 밀착한 주둥이 끝이 귓바퀴에서 점점 내려와 훤히 드러난 경동맥 위를 간지럽혔다. 늑대는 송곳니를 세워 목덜미를 천천히 잘근대다가 목을 따라 혀로 길게 핥아올려 다시 귀를 괴롭혀갔다.
그게 오늘이었나보네요.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웃음 소리에 목울음 소리가 섞여 나와, 간담이 서늘해졌다.
저희 시간, 아직 1시간 남았죠?
과외돌이가 느긋한 손짓으로 내 버클을 벗겼다.
이렇게 보이게 될 줄 몰랐던, 익숙한 팬티가 눈에 들어왔다. 과외돌이가 웃음을 참으려 했지만 낮은 웃음 소리가 귓가에 선명히 꽂혔다. 나는 온 얼굴이 새빨개졌다.
쌤, 의외로 귀여운 취향이셨네요.
그가 머리를 정수리 위로 옮겨, 털이 북슬한 주둥이 아래로 머리를 헝클어트리곤 혀로 핥아 털을 골라주었다. 그의 양손은 쉬지 않고 내 성감대를 괴롭히는 중이었다. 나는 덩달아 거칠어진 숨을 당혹 속에서 내뱉는 수밖에 없었다.
늑대가 팬티 속으로 커다란 손을 천천히 밀어넣었다. 내 민감한 국부로 낯선 뜨거운 감촉이 다가오는 것이 유독 생생하게 느껴졌다.
늑대의 육구 덮인 커다란 손바닥이 음낭과 성기 뿌리를 한번에 감싸쥐었다.
쌤, 작네요. 귀여워요.
나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수치심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온 걸 뒤늦게 알아챘다.
쌤, 울어요? 미안해요,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늑대는 조금 앞쪽으로 이동해 나와 눈을 마주했다. 10대의 흥분한 눈동자 사이로 미안함이 언뜻 보인다. 그의 입술이 점점 크게 보이더니, 그의 혀가 차례차례 내 양눈꺼풀을 핥았다. 내 가슴을 더듬던 손은 어느새 내 뒷머리를 정성껏 쓰다듬고 있었다. 내 성기를 주무르는 손은 여전히 회수하지 않은 채였다.
쌤. 잠시 일어서봐요.
과외돌이가 싱긋 웃어보이며 내 코끝에 입을 맞추곤 말했다. 그는 양손을 여전히 치우지 않은 채였다.
나는 그의 지시에 따라 의자에서 엉거주춤 일어났다. 늑대는 머리를 쓰다듬던 손을 내 허리춤으로 옮겨 내 꼬리를 매만지다가 천천히 하의를 벗겨내렸다. 나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들지 못하고 탁자 위에 양손을 얹은 채 늑대의 손길을 받아들였다. 늑대는 팔을 옆구리 뒤로 감아 바지 앞쪽까지 벗겨 성기를 완전히 노출시켰다. 늑대가 육구 박힌 손바닥으로 꼿꼿이 선 자지 끝을 둥글게 매만지며 남은 손으로 꼬리 뿌리 부분과 볼기짝 사이를 쓰다듬었다. 나는 나도 모르게 숨을 집어삼켰다.
쌤, 제 집 오기 전에 항문도 꼼꼼히 씻고 왔죠?
나는 달아오른 귀를 숨기려는 듯 고개를 옹송그리며 작게 고개를 끄덕였다.
말로 하셔야 알아듣죠.
그, 그래.
뭐라고요?
그, 오기 전에, 씻고 왔어.
어디를요?
읏, 네가 만지고 있는 곳.
그래요? 여기도?
과외돌이는 천천히 그의 굵고 기다란 손가락을 후문 안으로 진입시키려고 했다. 늑대는 뜻밖에도 부드럽게 풀어진 구멍 상태에 조금 놀랐다. 늑대는 사양않고 그의 육구가 박힌 긴 손가락을 끝까지 밀어넣었다.
쌤, 설마, 오기 전에 뭘 한 거예요?
나는 여기서 더 까발려질 것이 존재했다는 것에 경악했다. 그러면서도 구멍 깊이 들어오는 늑대의 손길이 흥분되어 부끄러움에 고개를 더욱 숙였다.
네? 쌤, 제가 생각하는 거 맞죠?
늑대는 짐짓 이를 살짝 보이며 내 얼굴 바로 앞에 고개를 들이밀고 취조하듯 물었다. 늑대의 손가락이 점차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위한 거예요? 누구 생각하고? 제 생각하고?
모두 맞았다. 그는 눈을 내리까는 내 행동을 보고 그의 추측이 맞았음을 확인받았다.
설마 이번이 처음은 아니겠죠? 몇 번이나 그랬어요? 매번? 제가 쌤 뒷구멍 박아주길 바라면서?
나는 쏟아지는 정신적 고통에 눈물을 다시 조금씩 흘리기 시작했다. 늑대는 그것도 모두 닦아냈다.
좋아요. 과외 오기 전에 제가 박아주는 상상하면서 자위하는 못된 선생님은 벌을 받아야 마땅하죠, 안 그래요?
눈치채지 못한 사이 구멍을 들락거리는 늑대의 손가락이 둘로 늘었다.
그래요, 안 그래요?
나는 고개를 숙인 채 답하지 않았다. 그는 나와 주둥이를 맞대고 눈물 흘리는 내 눈을 꿰뚫듯 직시했다.
대답.
맞, 맞아...요
늑대는 밝게 사나운 웃음을 지으며 뒷구멍에서 손을 빼고 빳빳이 선 내 꼬리를 잡아당겼다.
쌤, 벌 받을 시간이에요.
늑대는 느긋한 걸음으로 내 등 뒤로 향했다. 늑대는 내 풍성한 꼬리를 한껏 쳐들고 그 뿌리에 코를 킁킁대었다.
냄새 안 나네. 쌤, 안에도 깨끗하게 씻었어요?
으, 응. 관장.
과외하러 올 때마다?
나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가 꼬리를 쥐어뜯듯 잡아당겼다.
대답.
나는 고통에 허리를 활처럼 휘고 조금 크게 비명을 질렀다가 가까스로 소리를 멈췄다. 집안은 비어있었지만, 다른 층에 들리거나 하면 곤란했다.
대답.
늑대가 다시 꼬리를 잡아당기려는 기색을 보였다.
네! 그, 그, ...
절 보러 올 때마다 제가 쌤을 박아줄 걸 기대하고 매번 관장한 거예요?
훨씬 노골적으로 변한 질문에 말문이 다시 막혔다.
대답.
맞아! 맞, 맞아...
그러셨구나. 그러면 제가 쌤을 안 박아주고 손 흔들고 배웅할 때마다 아쉬워서 뒷구멍이 벌렁거리셨겠네요? 음란한 변태 선생님.
나는 그의 혹독한 독설을 눈물 속에 겨우 버티어냈다. 늑대는 이제 끈질긴 심문은 그만두고 그의 앞에 주어진 먹잇감에 집중하려는 듯했다. 나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으나, 그것은 뒷구멍에 촉촉한 살덩이가 닿는 낯선 감각을 마주하기 전까지였다. 나는 나도 모르게 가는 비명을 내었다. 그는 아랑곳않고 여린 털로 뒤덮힌 볼기를 자유로운 한손으로 주무르며 주둥이를 그 사이로 더 밀어넣었다. 늑대는 넓고 두툼한 혀로 뻐끔거리는 뒷구멍 위를 두어 번 핥아올리다가 그 안으로 혀를 들여보냈다.
나는 살아있는 타인의 신체가 소화계를 침범한 사실이 몹시 낯설고 자극적이었다. 나는 어느새 흥분 섞인 신음을 거친 숨결에 흘려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늦게 알아채고 입을 순간 다물었다. 괄약근이 긴장해 깊이 들어온 늑대의 혀를 꽉 붙잡아 조이자 늑대는 고통에 급히 혀를 빼내곤 꼬리를 강하게 잡아뜯었다.
나는 신경계를 과열 상태로 만든 고통에 이를 악물고 비명을 최대한 참아 삼켰다.
건방진 선생님이네요. 제가 박아주길 바라는 주제에 제 혀를 뽑으려고 해요? 기대하는 게 좋을 거야.
늑대는 내 꼬리를 움켜쥔 손을 바꿔잡았다.
쌤, 넣습니다.
늑대는 어느샌가 벌써 흉흉한 성기를 드러내고 뻐끔대는 구멍에 가져다 대었다. 나는 고통에 놀란 마음을 채 추스르기도 전에 늑대가 무기를 천천히 진입시키는 것을 받아들여야 했다.
읏, 쌤, 조여요.
그는 상상하던 것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컸다. 늑대를 상상하며 자위할 때 쓰던 딜도보다도. 구멍이 팽팽하게 늘어나는 감각이 조금 아프다. 늑대는 멈추지 않고 계속 전진해갔다. 어느새 큼지막하고 뾰족한 늑대 귀두가 모두 들어간 듯 조금 편해졌지만 직장 속은 반대로 이물감으로 가득해졌다. 중추신경계는 오랜 자위의 역사로 파블로프의 개처럼 프리컴을 흘려보내기 시작했다.
쌤, 벌써 질질 흘리는 거예요? 아직 4분의 1도 안 들어갔는데 어쩌시려고.
늑대는 조금 더 빨라진 속력으로 그의 커다란 무기를 계속 밀어넣었다. 내벽을 가르고 몸속 깊이 쳐들어오는 적군의 감촉이 선뜩했다.
얼마간 뒤, 늑대가 가슴을 등 뒤로 붙여왔다.
그는 몸을 숙여, 탁자에 팔을 짚고 엉덩이만 내민 내 가슴과 허리를 감싸고 단단히 끌어안으며 골반을 더 힘을 주어 밀어내었다. 풍성한 내 꼬리가 그의 복근을 간지럽혔다. 늑대는 목울음 섞인 쾌활한 웃음을 내 쫑긋 선 귓가에 흘려넣었다.
쌤, 간지럽잖아요. 계속 간지럽히면 뽑아버릴 거야.
나는 스산함에 꼬리를 빳빳이 세우고 꼼짝하지 못했다.
쌤, 힘 풀어요. 안 들어가잖아.
그가 내 뾰족한 귀를 잘근잘근 씹으며 말했다.
하아, 쌤, 대충 들어간 거 같으니까 시작할까요.
그의 것이 3분의 2가량 들어가 기둥이 다시 굵어지려 할 때였다. 나는 끝없이 들어오는 그의 기둥에 익숙해질 새가 없던 중이었다.
잠, 잠깐만 조금 쉬었다가..
에이, 쌤, 쌤도 문제 푸는 중간에 쉬는 시간 안 줬잖아요. 뿌린 대로 거두는 거랍니다.
늑대는 말을 하는 중간에도 깊이 박힌 자지를 슬그머니 빼내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박아넣기를 거듭했다. 점차 진폭이 증폭되며 늑대의 끝이 더 깊은 곳까지 닿아갔다. 주기가 빨라져 1초의 한 번 꼴이 되었다. 고통은 제법 옅어졌으나, 뭉근한 이물감만 오갈 뿐 쾌감이랄 것은 느껴지지 않고, 다만 조건 반사로 자지 끝에서 액이 조금씩 흐를 뿐이었다.
하아, 하아, 쌤 좋아요? 전 좋아 미칠 것 같아요. 쌤 후장 왜 이렇게 쫄깃하고 맛있어요? 하아 싸버릴 것 같아.
그 말을 듣고 잊고 있던 중요한 사실이 뇌리를 스쳤다.
콘돔을 안 꼈다.
나는 그의 품 속에서 급하게 몸을 뒤틀고 단단한 흉근을 밀어냈다. 늑대는 조금 미간을 좁히고 의아해했다.
뭐예요, 쌤.
콘돔, 껴야돼.
나 에이즈 없어요. 사실 섹스도 쌤이 처음인데.
뭐, 진짜? 아니, 그래도 껴야돼.
한창 재밌던 차였는데.
어서.
꼭 해야돼요?
그래.
늑대는 다소 시무룩한 표정으로 몇 차례 되묻다가, 구멍에서 커다란 늑대 자지를 빼내었다. 나는 그 위용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크게 놀랐다. 거의 프링글스 통에 맞먹었다. 저게 내 안에 들어갔단 말이야? 과외돌이가 터덜터덜 걸어 어느 서랍을 뒤지는 동안 내 손으로 후장 현황을 점검해보았다. 수월하게 쭉쭉 늘어나는 게 따뜻한 치즈 같은 감촉이었다. 그 안쪽 벽 역시 마찬가지였다. 내일 강의 어떻게 듣지.
쌤, 나 없다고 허전해서 혼자 푸는 거예요? 쌤이 이렇게 음란하고 야해빠진 줄은 몰랐네요.
나는 과외돌이의 수치스러운 말에 그만 자지를 더욱 발딱 세우고 말았다. 나는 서둘러 직장 깊이 집어넣었던 손을 빼내었다. 외설적인 흡착음이 방안을 울렸다. 나는 더욱 부끄러워 어쩔 줄 몰라하며 고간을 양손으로 헛되이 가렸다. 자지 끝에서 움틀대며 뿜어나오는 프리컴이 내 팔목의 털을 적셨다. 늑대는 콘돔을 찾아 돌아나오며 모든 장면을 관람했다.
쌤, 지금도 야해빠진 몸, 앞으론 나 없인 못 살게 만들어줄게요.
늑대는 이빨로 콘돔 포장을 물고 한손으로 잡아뜯었다. 그는 포장지는 대충 교복 셔츠 주머니에 쑤셔넣고 내용물을 거대한 자지 끝에 가져다 씌우기 시작했다. 평소에 보던 것보다 큰 사이즈였다. 과외돌이가 내 의문을 눈치챈 듯, 작업을 이어가며 설명했다.
쌤 잡아 먹으려면 이 정도 준비는 해둬야죠. 근처 약국에는 저한테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 인터넷으로 해외직구 했어요. 그밖에도 이런 저런 준비 해놓았으니까 기대하세요.
늑대는 콘돔을 다 씌우자 고개를 들고 나를 직시하며 자신감 넘치는 사납고 짖궂은 웃음을 지어보였다. 나는 긴장감을 이기지 못해 마른침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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